최근 장마철 많은 비가 내린 뒤 말라리아 감염 모기가 발견되면서,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가 내려졌습니다.
지난 19일,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7일과 이달 2일 사이에 채집된 모기에서 삼일열원충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전국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.

📊 말라리아 모기 지수 현황
말라리아 발생 위험은 매개 모기인 얼룩날개모기류의 ‘모기 지수’를 통해 판단합니다.
모기 지수 = (채집된 모기 수 ÷ 채집기 수) ÷ 채집 일수
올해 누적 모기 지수는 37.6으로, 지난해(82.4) 대비 54.4% 감소했지만, 7월 중순 큰 비 이후 모기 밀도가 급격히 늘어 7월 마지막 주 지수는 7.2를 기록했습니다.
이는 평년(4.9)보다 46.9% 높고, 지난해 같은 기간(5.8)보다도 24.1% 높은 수치입니다.
🦟 말라리아란?
말라리아는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발생하는 질환으로,
주요 증상: 두통, 식욕 부진, 오한, 고열
심한 경우: 황달, 혈액 응고 장애, 신부전, 급성 뇌증(섬망, 혼수 등)
특히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.
⚠️ 주의보·경보 기준
주의보: 매개 모기 하루 평균 개체 수가 0.5 이상인 지역이 3곳 이상일 때 발령
경보:
① 군집 사례가 발생하거나
② 하루 평균 모기 개체 수가 2주 연속 5.0 이상일 때 발령
모기에서 원충이 검출되면 전국 경보로 확대
올해도 이미 인천 강화, 경기 파주·연천·고양·양주·김포, 강원 양구·화천 등 8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습니다.
👥 환자 발생 현황
국내 환자: 올해 373명 (작년 동기 443명 대비 15.8% 감소)
군집 발병 사례: 올해 16건 (작년 22건 대비 소폭 감소)
주로 저녁 시간대 야외 활동, 호수·물웅덩이 주변 산책 시 감염된 경우가 많았습니다.

✅ 예방 수칙
질병청은 4월~10월 사이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다음 수칙을 강조했습니다.
야간 외출 자제 (특히 땀 난 상태에서)
부득이할 경우 → 밝은 색 긴팔·긴바지 착용
모기 기피제 사용 (얼굴 주변 위주)
방충망·모기장 설치로 실내 모기 차단
발열·오한·두통 등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
📌 마무리
질병청 임승관 청장은
“말라리아 환자 발생 위험이 커진 만큼, 지역 방제를 강화하고 주민과 방문객은 야간 활동을 자제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”고 당부했습니다.
여름철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, 작은 모기 한 마리가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.
예방 수칙을 생활화해 안전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! 🌿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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